사랑, 낯선 감정과의 조우2006년 태국 방콕한인교회에서 탈북자들을 향해 선교사가 율동을 알려주던 순간, 한 탈북자의 눈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그는 그날 처음으로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는 정유나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북한 특수부대 여단 참모장의 딸로, 체제의 중심에서 성장했지만, 방콕의 작은 교회에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며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탈북, 목숨을 건 여정의 시작정유나 씨는 20년 전 탈북하여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을 거치는 험난한 여정을 거쳤습니다. 매 순간 목숨을 건 탈출이었지만, 방콕의 한인교회는 그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탈북민 보호시설에서 4개월을 지내며, 그녀는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피아노 반주조차 없는 작은 교회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