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자신감, '쌍십절' 행사로 폭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기세가 이른바 ‘쌍십절’(10월 10일)로 불리는 노동당 창건일 80주년 행사를 통해 한껏 높아졌습니다. 2023년 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위대한 전환의 해’ ‘위대한 변혁의 해’라며 호기롭게 으스댔던 그의 말은 사실 허풍에 가깝다고 느꼈는데,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눈에 보이는 성과들은 꽤 돋보입니다.

나방의 비상: 김정은, 다자 외교 무대에 적응
김정은의 최근 행보를 보면 마치 번데기 상태였던 나방이 껍질을 뚫고 날아오르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9월 베이징 전승절과 이번 평양 쌍십절 행사를 통해 다자 외교 적응력을 키운 가을이 됐습니다. 비록 사회주의국가들만 참가한 무대라지만, 핵무기 보유 주장에 따른 위상 강화도 확인한 계기였습니다.

평양의 밤, 선물 같은 시간
‘톈안먼 낭만’ 한 달여 만인 10일 평양서 벌어진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는 김정은에겐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각각 권력 서열 2인자로 꼽히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을 평양에 파견했습니다. 각각 18년, 14년 만의 베트남(또럼 공산당 서기장), 라오스(통룬 시술리트 국가주석) 최고지도자 방북도 한 번에 이뤄지며 평양에서의 첫 다자 외교 무대도 성사됐죠.

인권 유린 논란 속 대집단체조와 열병식 강행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국제사회 주목을 가장 많이 끈 행사는 대집단체조와 열병식입니다. 규모와 형태, 공개 무기에 대한 관심도 컸지만, 모든 참가자들이 생리 현상을 견뎌가며 장기간 혹독한 훈련에 몰입해야 해 ‘인권 침해’란 비판을 받아온 행사이기에 주요 외빈들 앞에서 이를 강행할지 또한 관심사였습니다.

김정은의 만족, 불편한 진실
일단 이번 쌍십절에서 김정은이 원하던 그림은 빠짐없이 완성된 듯합니다.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집단체조 공연에서 김정은은 무려 10번이나 ‘엄지척’을 들어 올리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자충수가 될 가능성: 전문가들의 경고
전문가들은 이번 쌍십절 행사가 국제사회에 위력과 김정은 위세를 알리는 덴 효과적일 수 있겠으나, 자충수가 될 가능성 또한 높다고 지적합니다.

핵심만 콕!
김정은의 '불나방' 행보가 국제사회의 비판을 외면한 채 이어지고 있습니다. 쌍십절 행사를 통해 체제 결속을 다지는 모습은 보였지만, 인권 유린 논란과 국제사회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쌍십절 행사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여 열병식, 대집단체조 공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대집단체조는 아동 학대 및 인권 유린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되었습니다.
Q.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A.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위상 강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국제 사회의 반감을 살 수 있으며, 자충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Q.우리 정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A.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시각을 제시하고, 유감 표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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