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희망으로: SK하이닉스, 그 놀라운 여정약 25년 전 한 기업에 쏟아졌던 비난의 주인공은 바로 지금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SK하이닉스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000년대 초반 한때 125원까지 떨어져서 ‘국민 동전주(1000원 이하의 주식을 일컫는 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증자, 분할 등을 감안한 현재 주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2600원 수준이었습니다. 지금 주가는 약 230배 올랐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6년 대비해서도 20배나 올랐습니다. 25년 전만 해도 도저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않던 최악의 기업이 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 직원 1인당 1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됐습니다. 대체 SK하이닉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