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동양 최대 시장의 쓸쓸한 현주소한때 ‘동양 최대 시장’으로 불리며 전국 상인들의 발길을 끌었던 남대문시장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서울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이곳은 이제 평균 공실률이 20%에 육박하며 텅 빈 점포들이 쓸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3.3㎡(1평) 남짓한 점포의 권리금은 수억 원에서 사라졌고, 보증금이라도 건지고 싶은 상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37년간 이곳에서 의류를 판매해 온 김영미(59)씨는 "토요일엔 문 여는 가게가 10곳 정도로 줄었다"며 "주말엔 손님은커녕 상인 얼굴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시장 바닥이 인파로 꽉 찼던 모습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봉지떼기’ 추억 속으로, 온라인 쇼핑의 파도남대문시장은 소비자와 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