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속, 다시 마주한 기억3년 전, 우리 모두를 슬픔에 잠기게 했던 이태원 참사. 그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3주기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오늘, 유족들과 시민들은 흩날리는 낙엽처럼,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을 다시금 마주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족과 정부가 함께하는 추모 행사로,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눈물 속에 새겨진 이름들: 기억, 그리고 진실을 향한 외침서울광장에서는 저녁 6시 34분, 참사 발생 시각에 맞춰 추모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보라색 점퍼를 입은 유가족들은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라는 피켓을 들고, 참사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간절히 외쳤습니다. 호명식을 통해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그들의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