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현장의 비극, 늘어나는 희생자참사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수는 최소 8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가 수백 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피해만 따져도 176명이 숨진 1948년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의 최악의 참사입니다. 수색과 수사의 난항소방 당국은 어제 새벽 아파트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지만, 이후엔 실종자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는 이번에 보수 공사를 맡았던 업체 임원을 체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뒤늦게 주요 공사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콩 사회의 애도 분위기홍콩 전역에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77년 만의 최악의 피해를 낸 이번 참사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