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님의 블로그

외국인, 한국 주택 시장을 뒤흔들다최근 외국인들의 한국 주택 매입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수가 10만 4065채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 전체 주택 수의 0.53%에 해당하는 수치로, 작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결과입니다. 특히,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 수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숫자의 증가를 넘어,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투자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중국인, 한국 주택 시장의 '큰 손'외국인 주택 매입의 주역은 단연 중국인입니다.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 중 56.6%에 해당하는 5만 8896채가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습니다. 미..

김윤덕 장관의 규제 확대 검토 발언,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확대를 시사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은 화성, 구리 지역의 집값 상승 우려를 언급하며, 규제 지역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풍선 효과로 인한 집값 상승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추가 규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규제 풍선 효과, 또 다른 규제 낳을까: 실수요자들의 불안감 증폭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실수요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럴 거면 차라리 전국을 규제하라'는 극단적인 반응..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오피스텔 시장의 반전 드라마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자,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오피스텔 시장이 반사이익을 보면서 ‘귀한 몸’으로 떠올랐다. 기존 임대 투자 수요에 실수요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처이자 아파트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량 급증, 가격 상승… 오피스텔, 뜨겁게 타오르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937건으로 한달 전(844건) 보다 11.1%나 증가했다.올 하반기 오피스텔 거래는 7월 996건에서 8월과 9월 연속으로 844건에 머물렀다가 지난 달 반등했다. 오피스텔, 역대 최고치에 근접… 상승세 뚜렷KB부동산에 따르면, 올 10월 서울 오피스텔 매..

뜨거워지는 비규제 지역, 그 이유는?최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비규제 지역들의 집값 상승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규제에서 벗어난 구리, 군포, 안양 등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수천만 원의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연일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B부동산 시세 조사 협력업체에 따르면, 은행에서 시세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직접 연락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량 급증으로 인한 시장의 과열을 방증하며,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줍니다. 규제 공포, 연말 규제 지역 지정 우려비규제 지역의 집값 상승은 '연말 규제 지역으로 묶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기인합니다. 10·15 ..

부동산 시장의 '비생산적 자산' 규정, 그리고 시작된 변화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시장을 '비생산적 자산'으로 규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에 몰린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옮기고, 투기 유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수요자마저 밀어내는 규제,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그러나 취임 140여일이 지난 지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들이 실수요자마저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차별적 규제의 그림자: 실수요자와 투기 수요의 모호한 경계규제지역은 다주택자뿐 아니라 무주택자와 1주택자 구분 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기존 70%에서 40%로 축소된다. 자금력 없는 실수요자, 시장 이탈의 현실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이라지만 결과적으로는 자금력이 부족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다주택 논란에 휩싸이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강남 아파트 2채 보유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는 '실거주'를 이유로 들었지만, 사회적 비판을 의식, 한두 달 내에 아파트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부동산 시장과 금융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의 결정이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적 비판 직면, '위선적'이라는 지적이찬진 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집값 상승을 잡겠다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어 위선적'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그는 '국민들의 법 감정의 잣대에 맞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며, '염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의..

부동산 규제, 정치권을 뒤흔들다최근 발표된 초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책을 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한 부동산 대책을 넘어, 국정 운영의 동력, 나아가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핵폭탄급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문 정부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여당과, 이를 역전의 호기로 삼으려는 야당 간의 치열한 기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로남불' 프레임으로 공세국민의힘은 이번 부동산 정책을 '서울 추방령', '부동산 계엄'으로 규정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의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을 다시 꺼내 들어, 여권 고위 인사들의 고가 부동산 소유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청년·서민 죽이기'라 비..

새로운 규제의 시작: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6·27 규제, 9·7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추가 규제를 통해 시장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대출 한도 축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강력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갭 투자를 전면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규제 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 핵심 내용 분석이번 대책의 핵심은 규제 지역 확대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12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으며, 2026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갭 투자가 원천 차단됩니다. 또한..

엇갈린 신호탄: 9.7 부동산 대책의 두 얼굴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대출 규제 강화라는 상반된 조치가 동시에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착공이라는 대규모 공급 계획은 장기적인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대출 규제 강화는 세입자들의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엇박자 행보는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급 확대의 약속, 그러나...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LH 직접 시행, 비주택 용지 전환, 1기 신도시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주택 시장의 ..

트럼프의 강력한 메시지: 현대차 사건과 미국 이민법 준수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 내 외국 기업들에게 이민법 준수를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와 운영 방식에 대한 그의 입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는 특정 사건을 예시로 들며 외국 기업들이 미국 법을 존중하고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미국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그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하며, 앞으로 미국 내 외국 기업들의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입장은 미국 이민 정책과 관련된 논쟁에 다시 불을 지..

에어비앤비의 새로운 정책 발표: 10월부터 영업신고 의무화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10월부터 국내에서 숙박시설 영업신고 의무화를 전면 시행합니다. 이는 에어비앤비가 한국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고, 더욱 안전하고 합법적인 숙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영업신고를 완료하지 않은 숙소는 내년 1월부터 플랫폼에서 퇴출될 예정이며,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2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둡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러한 정책 시행을 통해 한국 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고, 제대로 된 제도 전환의 골든타임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에어비앤비는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숙소에도 확대 적용: 합법적인 운영 보장에어비앤비는 작년에 신규 등록 숙소에..

이더리움, 새로운 기록을 쓰다이더리움이 사상 처음으로 4,9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도 투심에 불을 붙였지만, 그보다 최근 이어지는 이더리움의 최고가 행진은 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가상화폐 시장의 핵심 동력국경을 넘는 송금과 지급결제수단에서 파괴적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부상한 스테이블코인. 하지만 실상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의 88%는 가상화폐 거래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료: 아폴로)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90% 이상이 달러화에 연동돼 있고, 그 중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 절반(52%) 가량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료: 디파이라마)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과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최근 6개월간 8..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 리플 3% 급락의 의미오늘 암호화폐 시장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리플(XRP)이 3%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리플의 하락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그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리플의 급락은 시장의 추가 하락을 이끄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락세의 원인 분석: 시장을 ..

서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최고위층이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금융권, 정치권, 언론,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홍보를 넘어 USDC의 유통 확대를 위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서클은 하나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며, USDC의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USDC 유통 확대를 위한 현지화 전략서클은 유럽연합(EU)의 MiCA 규제에 맞춰 EURC를 발행하고, 일본 JPYC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각국 규제에 발맞춘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 역시 국내 규제 환경을 확인하고 USDC와 CPN(Circle Payments Netwo..

과잉 공급의 그림자: 지식산업센터의 위기수도권 곳곳의 지식산업센터가 텅 빈 ‘유령 건물’이 되고 있습니다. 공실 문제로 투자자와 시행사가 자금난을 겪는 것뿐만 아니라 방치된 건물은 지역사회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추가 공급 물량도 적지 않아 부실이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심각한 공실률: 현실을 반영하는 수치들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준공된 지식산업센터는 1066곳(연면적 7029만㎡)에 이른다. 이 중 40%가량이 공실로 남아 있다. 인허가 후 삽을 뜨지 못한 물량도 수도권에만 126곳(연면적 736만㎡)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몰락: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직격탄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는 규제가 적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수도권..

하늘길 규제, 목동을 덮치다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주민들이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고도제한 기준 개정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서부의 발전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수년간 준비해 온 재건축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CAO 개정안, 무엇이 문제인가?ICAO가 8월 발효를 예고한 고도제한 개정안은 김포공항 반경 약 11~13km 구역을 '수평표면'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의 건축물 고도를 최대 90m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준이 국내에 적용될 경우, 지금까지 고도 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목동은 물론 영등포, 마포,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 다수 지역이 새롭게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수수료 상한제의 딜레마: 시작은 좋았으나...정치권과 정부가 외식점주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 정책의 발원지로 꼽히는 미국 등 북미 지역이 '규제의 역설'로 신음하고 있다. 제도 시행 초반엔 음식점주 비용 부담이 줄 수 있지만,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이로 인해 주문량이 줄면서 결국엔 소비자는 물론 점주와 배달 라이더 모두 피해를 받을 수 있단 의미다. 시애틀의 비극: 배달비 폭탄과 라이더, 점주의 몰락미국 최대 배달앱 '도어대시'는 시애틀 지역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고, 이를 메우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주문당 4.99달러(6900원), 거리당 1.99달러(2700원) 등 최대 9600원의 배달비를 청구했다. 도어대시는 이 자료에서 "라이더 수입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