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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개 완판 '메롱바' 유해성 논란: 아이스크림 안전, 무엇을 봐야 할까?

뉴스룸 12322 2025. 11. 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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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의 인기와 유해성 논란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9월 초 판매를 시작한 ‘메롱바’는 2주 만에 80만 개가 팔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며 놀라운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테디셀러인 월드콘과 메로나를 뛰어넘고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딸기메롱바’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2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CU와 세븐일레븐도 메롱바 열풍에 합류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는 반대로 ‘메롱바’의 성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롱바, 무엇이 문제인가?

메롱바는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젤리 형태로 변해 혀 모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컨셉으로, 1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국에서 출시되어 3040세대에게는 추억의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고, 한국에서도 SNS를 통해 “안 먹어본 초등학생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메롱바’를 먹은 후 아이의 혀와 입 주변이 초록색이나 빨간색으로 물들었다는 후기, 아이스크림 막대기까지 색소가 물들었다는 경험담 등 유해성 관련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메롱바’에는 식용색소 황색 제4호, 청색 제1호, 딸기 메롱바에는 적색 제40호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타르 색소는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유해성 논란으로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타르 색소, 안전한가?

메롱바에 사용된 타르 색소는 식약처가 금지한 성분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9종 16품목의 타르 색소 사용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에서는 일부 타르 색소에 대한 단계적 퇴출을 추진하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U는 황색 4호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청색 1호는 어린이의 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또한 2027년부터 타르 색소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적색 40호와 황색 5호는 ADHD 유발 가능성이, 황색 6호는 종양 유발 위험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식약처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식약처의 대응과 향후 전망

식약처는 메롱바 속 타르 색소의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치가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편의점 업계 역시 국내 기준에 부합하므로 판매 중단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약처는 내년 1월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절차에 착수하여 식용 색소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먹거리와 관련해 유해성 논란이 생길 경우 관련 제품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등에 대해서도 식용색소 적정성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산 디저트의 수입 증가와 함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식품의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는 정보는 맹신하지 말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식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산 디저트, 안전하게 즐기려면?

최근 중국산 디저트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페레로로쉐와 같은 유명 제품의 중국 생산 논란, 중국산 빵류 수입 급증 등은 이러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산 디저트를 섭취할 때는 원산지, 제조 과정,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나 첨가물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의 식품 안전 관리 강화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핵심만 콕!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의 유해성 논란은, 아이스크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타르 색소의 안전성, 식약처의 대응,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며, 정부의 식품 안전 관리 강화와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메롱바에 사용된 식용색소는 안전한가요?

A.현재 식약처는 메롱바에 사용된 식용색소가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치 이내이므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일부 타르 색소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Q.식약처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A.식약처는 내년 1월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절차를 통해 식용 색소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해성 논란이 있는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Q.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소비자는 식품 구매 시 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약처의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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