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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100개 약속, 간호사들의 헌신으로 헌혈자 폭증…겨울철 혈액 위기 극복 노력

뉴스룸 12322 2026. 1.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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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답례품 '두쫀쿠'와 부산 간호사들의 헌신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혈액 부족 문제에 고심하던 전국 혈액원이 이색 답례품을 앞세워 헌혈 참여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현장 간호사들의 끈질긴 '발품'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헌혈자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각 헌혈센터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서면센터의 경우 예약자가 통상 규모의 약 두 배에 달하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가장 낮아지는 1월을 앞두고 우려가 컸는데, 이번 행사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시민이 헌혈에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습니다.

 

 

 

 

위기의 부산, 혈액 보유량의 심각성

이번 '두쫀쿠' 증정 행사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부산의 혈액 보유 현황을 개선하자는 절박한 내부 논의에서 출발했습니다. 최근 기준 부산 지역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2.5일분으로, 적정 기준인 5일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혈액형별로는 AB형이 1.5일분으로 가장 부족했으며, O형 1.7일분, A형 2.1일분 순이었습니다. 전국 평균 보유량이 4.2일분인 점을 고려하면 부산의 혈액 수급 상황은 상대적으로 더욱 긴박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절실했습니다.

 

 

 

 

간호사들의 땀방울, '두쫀쿠' 650개 확보 비화

이색 답례품으로 '두쫀쿠'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는 나왔지만, 실제 답례품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초기에는 행정 직원들이 대형 카페와 제과점을 중심으로 물량을 알아봤지만, '두쫀쿠' 자체가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부분 협조를 얻지 못했습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당시 '두쫀쿠'는 한 사람당 1~2개만 살 수 있을 정도로 귀했으며, 관광객이 많은 부산의 특성상 물량 확보가 더욱 쉽지 않았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결국, 간호사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동네의 소규모 카페를 일일이 방문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약 일주일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일부 카페의 따뜻한 호응을 얻어, 적게는 20개, 많게는 100개씩 납품을 약속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총 13개 업체로부터 650개의 '두쫀쿠'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간호사들은 행사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 직접 쿠키를 수령하여 현장에서 정성껏 나눠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전포동 카페거리의 한 카페가 100개를 기부하겠다고 나서며 추가 행사까지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전국으로 퍼져나간 '두쫀쿠' 헌혈 열풍

부산에서 시작된 '두쫀쿠'를 활용한 헌혈 증진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수도권과 호남권에서도 유사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헌혈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3일 서울 광화문센터에서는 '두쫀쿠' 제공 행사 결과, 하루 예약자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50여 명에 달했습니다. 해당 센터가 속한 서울동부혈액원 관할 14개 헌혈의집 헌혈 인원은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약 2.5배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역시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광주 충장로센터는 '두쫀쿠' 증정 행사가 예고되자 문 열기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었고, 하루 예약 인원이 평소의 5배 수준인 100명에 달했습니다.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줄어드는 시기임에도 이례적으로 참여자가 몰렸다"며, "답례품 확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카페를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일시적 효과 넘어 장기적 안정으로 나아가야 할 과제

이처럼 '두쫀쿠'라는 특별한 답례품을 통해 헌혈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지만, 이러한 일시적인 효과가 장기적인 혈액 수급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과제입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약 4.2일분으로 여전히 권장 기준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단기적인 이벤트성 프로모션을 넘어, 꾸준하고 안정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동시에, 혈액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는 캠페인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핵심만 콕! 헌혈 위기 극복의 숨은 영웅들

겨울철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 간호사들이 '두쫀쿠' 100개씩 약속을 받아내는 헌신을 보여주며 헌혈자 폭증을 이끌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헌혈 참여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혈액 보유량은 권장 기준에 못 미치고 있어 장기적인 헌혈 문화 정착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두쫀쿠'는 무엇인가요?

A.'두쫀쿠'는 '두바이 쫀득쿠키'의 줄임말로,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디저트입니다.

 

Q.이번 행사가 헌혈자 수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나요?

A.부산 지역 헌혈센터 예약자가 평소의 약 두 배로 늘었으며, 서울 동부혈액원 관할 헌혈의집 헌혈 인원은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약 2.5배 증가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은 평소의 5배 수준으로 예약자가 늘기도 했습니다.

 

Q.이러한 단기적인 헌혈 증가가 장기적인 혈액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까요?

A.단기적인 효과는 있었지만, 현재 전국 혈액 보유량은 여전히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이벤트보다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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