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 한국인들의 시름자녀 유학, 해외여행, 해외 투자 등 원화 가치 하락은 우리 삶 곳곳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자녀 두 명과 태국에서 생활하는 심지혜 씨는 매일 아침 태국 환율을 확인하며 한숨을 내쉽니다. 지난해 가을 1바트당 37원이었던 원화 가치가 최근 45원까지 떨어져,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내년 초 유럽 여행을 앞둔 대학생 김소연 씨 역시 유로당 1700원을 넘는 환율에 여행 계획을 변경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은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우리 삶의 실질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원화, 글로벌 최약체 통화로 전락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서도 유독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