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코피노' 아이들, 그들을 버린 아버지들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Kopino)' 자녀들을 버리고 연락을 끊었던 아버지들이, 시민단체의 SNS를 통해 얼굴이 공개되자 속속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외면받았던 '코피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 활동가 구본창씨가 SNS에 공개한 사진들은, 그동안 숨어 지내던 아버지들이 얼마나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코피노'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SNS 공개 이후, 변화의 조짐시민단체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전 배드파더스) 활동가 구본창씨는 2일 SNS에 “필리핀 싱글맘들의 아빠 찾기가 보도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