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트 신앙'의 등장지난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쇼핑몰 팝업 매장은 1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취뽀하자”, “서울 안에 있는 대학 가게 해주세요” 등 각자의 소망을 담은 메모를 벽면에 붙이며, 마치 또 다른 형태의 '덕질'을 즐기고 있었다. 이 팝업 매장은 불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B급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와 '업보 청산' 이벤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끌었다. 운영사 측은 8일 동안 약 8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불교, 기독교, 그리고 K팝 팬덤의 만남젊은 층 사이에서 종교는 더 이상 무겁고 진지한 대상이 아닌, 즐거움을 찾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