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뒤덮은 래커칠, 학생들의 분노가 새겨지다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 곳곳에 붉은색과 검은색 래커로 새겨진 항의성 문구가 학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과 본관 외벽에 남겨진 래커칠은 남녀공학 전환 움직임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던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학교 측은 일부 페인트를 지워냈지만, 여전히 선명한 글씨는 캠퍼스의 풍경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재판행 학생들, 엇갈리는 시선 속 책임 공방검찰은 최근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학생 11명을 업무방해, 공동퇴거불응, 공동감금,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기소 이후 학교를 찾은 학생들의 입장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1학년 강모 씨는 "등록금도 올랐는데 빨리 지워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