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낯선 땅에서 잃어버린 꿈과 희망“Thanks a lot Korean police(한국 경찰관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 18일 오전,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를 찾은 한 외국인 유학생은 서툰 손글씨로 이렇게 적어 경찰관에게 건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유학생 라만 빈 타즈워 씨로, 전날 잃어버렸던 가방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지구대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가방 안에는 대학 등록금 일부인 현금 100여만 원과 여권, 외국인등록증, 휴대전화가 들어있었습니다. 우석대학교 석사과정 입학생인 그에게는 학업의 시작과 한국에서의 체류 자체가 달린 소중한 물건들이었습니다. 한국에 온 지 겨우 일주일 만에 겪은 이 사건은 그에게 큰 시련이었습니다. 언어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