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돈봉투 부스럭' 발언 한동훈에 사과 요구…'정치검사 DNA' 비판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대표에 사과 요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6일 노웅래 전 국회의원의 1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설명할 때 이 대표를 대장동 사건 주범인 양 몰았고, 노 의원 체포동의안을 설명할 때는 생생한 묘사까지 하며 체포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노웅래 전 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의 '정치검사 DNA'를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과 법원의 판단

한동훈 전 대표는 2022년 12월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노웅래 전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며 '청탁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돼있는 녹음파일이 있다', '목소리와 돈봉투 부스럭 소리까지 그대로 녹음돼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노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재판부는 공소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제출한 증거들이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판단하며 대다수 증거를 배제했다.

 

 

 

 

조국 대표, 윤석열 정권과의 관계 언급

조국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정치검사 중 엘리트로 승승장구해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까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눈 밖에 나기 전까지는 윤석열 정권 탄생과 유지의 핵심이었음을 강조하며, 한 전 대표를 '뼛속까지 정치검사'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에게 부역했던 자들이 한동훈을 '합리적 보수 정치인'인 양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노웅래 전 의원 무죄 판결의 의미

서울중앙지법의 무죄 판결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위법성을 인정하고, 노웅래 전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이 판결은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과 검찰의 수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반영하며, 정치적 공방의 중심에 있는 사건의 또 다른 국면을 보여준다.

 

 

 

 

정치권의 반응과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대표의 비판은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정치 검찰에 대한 논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또한, 노웅래 전 의원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논의와 재판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만 콕!

조국 대표는 노웅래 전 의원 무죄 판결과 관련하여 한동훈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그의 '정치검사 DNA'를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과거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설명 당시 '돈봉투 부스럭' 등의 표현을 사용했으나, 법원은 증거의 위법성을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핵심이었다고 지적하며, 정치 검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조국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노웅래 전 의원의 1심 무죄 판결과 관련하여, 한동훈 전 대표가 과거 노 의원 체포동의안 설명 당시 사용한 표현과 검찰의 수사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Q.법원은 노웅래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되었다고 판단하여 대다수 증거를 배제했고, 노웅래 전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Q.이번 사건이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A.조국 대표의 비판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으며, 정치 검찰에 대한 논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노웅래 전 의원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논의와 재판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