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향연, 구미를 덮다
7일, '2025 구미라면축제' 현장은 라면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막 생산된 신라면을 비롯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인기 라면들을 맛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이 구미역 앞에 펼쳐졌고, 칠리브리또, 꿀배LA갈비짜장라면 등 다채로운 라면 요리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웠습니다. 축제 시작과 동시에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라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라면 마니아들
서울에서 온 직장인 A씨는 작년 후기를 듣고 공장에서 갓 생산된 신라면을 맛보기 위해 아침 일찍 구미로 향했다고 합니다. A씨는 "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와볼 만한 축제"라며 라면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구미에 거주하는 대학생 B씨는 "라면을 이렇게 다양하게 먹어본 건 처음"이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라면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미로 불러 모으는 매력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4회째,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농심은 신제품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해 17만 명이 방문하여 15억 원의 소비를 창출하는 등, 라면축제는 구미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라면 판매량이 4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다
침체되었던 구미역 주변 구도심은 라면 축제로 인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에는 인파가 몰려들었고, 카페는 원두가 소진될 정도로 북적였습니다. 전통시장 국밥집에는 대기표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라면축제를 '13월의 보너스'라고 부르며, 매출 증대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부스 운영 상인 중에는 사흘간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농심 구미공장의 눈부신 성장
구미라면축제의 중심에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기지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습니다. 구미공장은 신라면 생산량의 75%를 담당하며, 짜파게티, 너구리 등 주력 제품의 품질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총 16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구미공장은 하루 665만 식의 라면을 생산하며,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이 하루 세 끼를 농심 제품으로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8년에는 1조 원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완성되는 품질
농심 구미공장은 90%에 달하는 자동화율을 자랑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AI 사물인식 프로그램'은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구축하여, 인공신경망을 통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판별합니다. AI 기반 검사 시스템은 인쇄 상태, 포장 패턴, 면의 굵기 등 세부 요소들을 스스로 학습하며 오류를 줄이고, 제품별 기준을 정교하게 유지합니다.

구미 라면 축제: 맛과 즐거움,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구미 라면 축제는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축제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농심 구미공장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성장은 라면 축제의 발전을 뒷받침하며, 앞으로도 구미 라면 축제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구미 라면 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A.구미 라면 축제는 매년 개최되며, 정확한 일정은 관련 정보를 참고해주세요.
Q.라면 축제에서는 어떤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나요?
A.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농심의 다양한 라면 제품과 라면을 활용한 이색 요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Q.라면 축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구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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