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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셧다운' 임박: 4대 은행, 총량 관리 실패로 대출 문턱 높아져

뉴스룸 12322 2025. 11.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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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 관리 실패, 은행들 '비상' 

연말을 앞두고 주요 시중은행 다수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실패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일단 올해 실행분 주택 관련 대출부터 막고 있지만, 주택시장 불안이 계속 이어질 경우 내년 초 새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설정되더라도 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4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목표 초과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가계대출(정책대출 제외)은 총 7조8천953억원 증가해, 당초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목표치(5조9천493억원)를 32.7%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 초과율 및 NH농협은행의 상황

은행별로 살펴보면 4개 은행 모두 자체 개별 목표를 초과했으며, 초과율은 은행에 따라 낮게는 9.3%에서 높게는 59.5%에 이릅니다. 대상을 5대 은행까지 넓히면, NH농협은행만 유일하게 아직 가계대출 증가액(1조8천억원)이 목표(2조1천200억원)에 못 미쳐 총량 관리에 여유가 있습니다.

 

 

 

 

은행들의 대출 중단 조치

이에 따라 각 은행은 비상 조치로 일단 대출 창구를 속속 닫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미 22일 비대면 채널에서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막았습니다. 다른 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 은행 대환대출(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같은 날 중단됐습니다. 대면 창구에서도 24일부터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하지 않습니다.

 

 

 

 

하나은행과 신한·우리은행의 대출 중단 가능성

하나은행 역시 25일부터 올해 실행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조만간 가계대출 취급 중단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전망

이 같은 대출 중단 행렬에도 이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0일 현재 769조2천738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6천519억원 불었습니다. 이미 10월 전체 증가 폭(2조5천270억원)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증가액(1천326억원)은 7월(1천335억원) 이후 가장 많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증가 현황

주택담보대출(+1조1천62억원)의 경우 아직 전월(+1조6천613억원) 증가 폭보다 작지만, 일 증가 속도(+553억원)는 전월(+536억원)보다 빠릅니다. 특히 신용대출이 1조3천843억원 늘어 월말까지 열흘이나 남은 시점에서 2021년 7월(+1조8천637억원)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계약금 마련 등을 위해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고, 국내외 증시에 투자하려는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습니다.

 

 

 

 

결론: 가계대출 억제 정책 강화될 듯

은행들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실패는 대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주택 시장의 불안정성과 신용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융 당국의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중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실패하여, 금융당국의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입니다.

 

Q.앞으로 가계대출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A.대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과 신용대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대출 가능 여부를 은행에 확인하고, 대출 조건 및 금리를 꼼꼼히 비교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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