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공공재'가 된 개인 정보?2011년 이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엔 통신사, 카드사에 이어 이번엔 쿠팡이냐는 볼멘소리부터, 이젠 개인 정보가 아니라 '공공재'라는 자조 섞인 반응까지 나옵니다. 쿠팡은 가입자 이름과 주소, 주문 정보 등만 유출됐고 결제 관련 정보나 계정 비밀번호 등은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이미 유출된 정보만으로도 2차 피해 우려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유출된 정보, 2차 범죄의 '맞춤형' 도구로 악용될 위험유출된 항목에는 가입자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이 포함돼 있습니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노리는 범죄자들에겐 맞춤형 고객 리스트나 다름없습니다. 결제 관련 정보는 노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