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낸 서건창2014년 KBO리그 역사상 첫 200안타(201안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빛났던 서건창(37·키움)은 이미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매년 계약을 두고 힘겨운 사투가 이어졌다. 떨어지는 성적 속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시장은 과거의 영광이 아닌, 현재의 서건창을 봤다. 리그를 대표하는 콘택트 히터이자 안타 기계로 이름을 날린 서건창은 하필 개인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두고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LG, KIA를 거쳐 다시 키움으로, 쉽지 않았던 여정그 사이 기대를 걸고 서건창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LG에서도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어쩌면 서건창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를 직감한 서건창은 2023년 시즌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