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의 고질병, 미세먼지와 답답함의 늪숨 막히는 사무실, 답답한 공기, 잦은 기침과 재채기.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눈은 뻑뻑해지기 일쑤였습니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날이면, 15평 남짓한 공간은 마치 미세먼지 지옥과 같았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갈망하며, 공기 청정기를 알아봤지만, 성능과 가격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과연 이 답답함을 해결해 줄 구원투수는 나타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함마저 들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대형 공기청정기, 기대 반, 설렘 반그러던 중, 15평 공간을 커버하는 대형 공기청정기를 발견했습니다. H13등급 헤파필터, 3단계 필터 시스템, PM2.5 센서까지 갖춘 녀석이었습니다. 가격은 합리적이었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혹시 또 다른 실패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