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심상치 않다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A씨는 딸의 친구가 독감에 걸려 학교에 결석했다는 소식을 매일 듣습니다. 딸은 “우리 반에 6명이 결석했다. 제일 친한 친구가 열이 39도까지 올라가 응급실에 갔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일찌감치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서 함께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작년보다 2개월이나 빨리 시작된 독감 유행, 심상치 않습니다. 14배 폭증, 심각한 독감 유행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6주 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42주 차(7.9명)에서 4주 연속 증가한 수치이며, 직전 주(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