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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국 여행가, 북한에서 겪은 아찔한 경험: '감옥행' 면한 사연

뉴스룸 12322 2025. 12. 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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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국 여행, 그 끝에서 만난 북한

유엔 회원국 193개국을 모두 여행한 덴마크 출신 여행가 헨릭 예프센이 북한에서 겪은 아찔한 경험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했습니다그는 27세에 최연소로 모든 국가를 여행한 기록을 세웠으며, 17세부터 시작된 여행으로 2000곳이 넘는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북한 여행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북한, 가장 흥미롭지만 암울한 나라

예프센은 북한을 가장 흥미로운 동시에 가장 암울한 나라로 꼽았습니다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북한의 인터넷 접근 제한, 이동의 자유 부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자유가 가장 적고 공기가 가장 나쁜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그는 북한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인지하고,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려 노력했습니다.

 

 

 

 

규정 위반, 감옥행의 위기

예프센은 규정을 철저히 지켰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감옥에 갈 뻔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동행한 친구가 북한 안내원의 부재 중 다른 여행자의 유골을 몰래 뿌린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북한 안내원들은 이를 분명히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유골을 뿌리는 장면을 촬영까지 했습니다. 이 영상이 북한 측에 발각되면서, 예프센은 웜비어 사건을 떠올리며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오토 웜비어, 그리고 감옥의 공포

예프센은 감옥에 갇혔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례를 떠올리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웜비어는 2016년 호텔에서 선전물을 가져가려 한 혐의로 체포되어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송환된 후 사망했습니다. 예프센은 “노동수용소로 보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회상하며, 그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극적인 탈출, 그리고 국제적 관심

다행히, 친구의 사죄문 작성 이후 예프센 일행은 출국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국 당일 공항에서도 긴장감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공항 직원들은 그들을 둘러싸고 ‘국가를 오염시켰다’며 비난했습니다. 예프센은 외국인 억류가 북한에 불필요한 국제적 관심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 그들을 구금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살아서 돌아온 행운

예프센은 북한 여행을 “감옥에 가지 않고 살아서 나온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고 표현하며, 당시의 아찔했던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북한이라는 특별한 국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여행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핵심만 콕!

193개국을 여행한 덴마크 여행가가 북한 여행 중 겪은 아찔한 경험을 통해, 북한의 현실과 여행의 위험성을 되짚어보는 이야기.

 

 

 

 

독자들의 Q&A

Q.예프센은 왜 북한을 가장 암울한 나라로 꼽았나요?

A.북한의 인터넷 접근 제한, 이동의 자유 부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때문입니다.

 

Q.예프센 일행이 감옥에 갈 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동행한 친구가 북한 안내원의 부재 중 다른 여행자의 유골을 몰래 뿌리고, 이를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Q.웜비어 사건은 무엇인가요?

A.2016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서 선전물을 가져가려 한 혐의로 체포되어 사망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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