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탈락과 최악의 시즌 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하나의 역사적 굴욕을 남기며 FA컵 무대에서 퇴장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2025-2026 FA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넘지 못하며 탈락했고, 이는 맨유 역사에서 111년 만에 볼 수 있는 최저 경기 시즌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역사'라는 단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브라이턴전 패배: 경기 내용과 분석
이번 경기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예상은 쉽지 않았다. 브라이턴은 최근 시즌마다 EPL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고, 맨유는 불안정한 경기력과 부진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홈 경기라는 점에서 최소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더 높았다. 현실은 그 반대였다.

경기 흐름: 브라이턴의 주도와 맨유의 무기력
브라이턴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들의 방식을 고수했다. 라인을 유연하게 바꾸며 점유를 유지했고, 맨유 미드필더라인을 흔들면서 침투를 노렸다. 전반 중반 이후 브라이턴이 득점 기회를 잡았고, 맨유 선수들의 압박과 기록되지 않은 작은 실수들이 위기로 연결되었다. 결국 브라이턴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반전의 희망, 그리고 좌절
맨유가 반전의 실마리를 잡은 순간도 잠깐 있었다. 후반 40분 무렵, 벤저민 세스코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올드 트래퍼드에 불씨가 살아났다. 하지만 그 희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추가시간 이전, 셰이 레이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팀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마지막 10분을 소화해야 했다. 맨유의 압박은 그 직후부터 무기력하게 변했고, 브라이턴은 안전하게 공을 소유하며 흐름을 잠시 끊는 방식으로 마무리에 들어갔다.

FA컵 탈락 그 이상의 의미
이 경기 패배는 단순한 FA컵 탈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맨유는 이미 8월 카라바오컵 첫 경기에서 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게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즉, 한 시즌 내 두 개의 국내 컵 대회에서 모두 첫 경기 탈락이라는 초유의 상황으로 이어진다. 영국 BBC는 이러한 맨유의 기록을 1981-1982시즌 이후 44년 만의 일이라고 정리했다.

최소 경기 시즌 확정: 111년 만의 기록
이번 시즌 맨유의 경우 38경기 리그 일정을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만으로 시즌이 마감되는 구조가 확정됐다. 이는 무려 1914-1915시즌 이후 111년 만에 기록되는 '최소 경기 시즌'이다. 1차 세계대전이 펼쳐지던 시기와 비교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이다.

감독 교체와 팀의 혼란
감독 사령탑 교체도 이번 부진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맨유는 불과 며칠 전, 지난 14개월간 팀을 이끌었던 후벵 아모링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18세 이하 팀을 이끌던 대런 플레처가 감독 대행 자격으로 벤치를 맡고 있고, 이번 브라이턴전 역시 플레처 체제 하에서 진행됐다. 감독 교체 직후 조직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고,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유의 몰락: 무엇이 문제인가?
맨유의 이러한 몰락은 단순히 '성적 부진'이라는 표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유럽 축구 역사에서 맨유라는 이름은 성공과 유산 그리고 매력적인 경기력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금 맨유를 둘러싼 이미지는 지리멸렬함과 불확실성이다. 팀의 철학은 자주 바뀌고, 선수단 구성은 감독 교체 시기마다 급격히 요동치며, 전술적 정체성도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이는 구단 운영의 장기 전략 부재로 이어지고, 결국 밑바닥부터 흔들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맨유, 111년 만의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며 겪는 위기
맨유는 FA컵 탈락과 함께 111년 만의 최저 경기 시즌을 확정지으며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브라이턴전 패배는 팀의 불안정한 경기력과 감독 교체 등 복합적인 문제점을 드러냈고, 구단 운영의 부재가 장기적인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맨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맨유의 부진,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A.감독 교체, 선수단 구성의 불안정, 전술적 정체성 부재 등 구단 운영의 장기적인 전략 부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알렉스 퍼거슨 경의 복귀 가능성은?
A.기사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Q.맨유의 향후 전망은 어떠할까요?
A.현재 상황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 어렵습니다. 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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