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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된 동료를 애타게 기다리는 동료들의 절절한 마음

뉴스룸 12322 2025. 11. 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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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사고 현장, 멈추지 않는 동료들의 발걸음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사고 현장에는 매몰된 동료들을 걱정하며 며칠째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그들의 간절한 마음은 차가운 잔해 더미 속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함께 일했던 노동자들은 8일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아 붕괴된 보일러 타워를 바라보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들의 눈빛에는 안타까움, 걱정, 그리고 간절함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학교 선후배를 넘어선 끈끈한 우정, 김씨를 향한 애절한 마음

사고 현장에서 만난 ㄱ씨는 44세의 김씨를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학교 선후배로 만나 4년 전 다른 현장에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은 끈끈한 우정을 쌓았습니다ㄱ씨는 김씨의 가족들과도 가깝게 지냈으며, 김씨의 안부를 묻고 또 물으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붕괴 사고 당일, 구조대원과 의사소통까지 가능했던 김씨가 얽히고설킨 철근에 가로막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ㄱ씨는 더욱 안타까워했습니다. ㄱ씨는 차가운 잔해 더미에 깔린 김씨를 걱정하며 사흘째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 동료를 잃은 슬픔

사고 당시 붕괴된 타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작업을 하던 동료 노동자들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날’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붕괴로 인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들은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났지만,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그들은 ㈜코리아카코 소속은 아니지만, 매몰된 동료를 향한 걱정과 슬픔은 누구보다 컸습니다. 함께 아침 체조를 하고, 점심을 먹고, 출퇴근을 같이 하던 동료를 잃은 슬픔은 그들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소속은 달라도, 함께 했던 동료를 기억하며

ㄴ씨는 소속 회사는 다르지만, 현장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하며 함께 했던 동료들을 기억했습니다. 아침마다 작업 전 체조를 하고, 점심을 함께 먹고, 출퇴근을 같이 했던 동료의 이름을 읊조리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매몰된 위치조차 알 수 없는 이아무개(65)씨를 걱정하는 ㄴ씨의 모습에서 동료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사망 추정, 2명이 실종된 상황은 남은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2구의 주검만 수습되었다는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고 현장을 맴도는 동료들의 간절한 마음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매몰된 동료를 걱정하며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동료들의 간절한 마음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슬픔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그들의 끈끈한 우정과 동료애는 사고의 아픔을 더욱 깊게 만들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연대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사고 당시 상황은 어떠했나요?

A.사고는 6일 오후 2시 2분께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이 매몰되었고, 3명이 사망, 2명이 사망 추정, 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Q.매몰된 노동자들의 구조 상황은 어떤가요?

A.사고 발생 후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2구의 주검만 수습되었습니다. 나머지 매몰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Q.사고 현장 동료들의 심정은 어떠한가요?

A.사고 현장에는 매몰된 동료들을 걱정하는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고 현장을 맴돌며, 안타까움과 슬픔,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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