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재개 첫날, 서울 아파트 매물 1500건 증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후 첫날,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하루 만에 1500건 이상 감소하며 시장이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매물 소진과 다주택자들의 매도 보류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6914건으로, 전날 대비 1581건 줄었습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455건(12.4%)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서초구와 강서구에서 매물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7월 세제 개편안 발표 전까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세 부담 가중, '매도 보류' 움직임 확산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도 움직임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금 내고 급하게 팔 바엔 조금 더 지켜보자'는 집주인들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의 공인중개사 역시 매물을 거둬들이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서울 주요 아파트 전용 84㎡ 기준으로, 래미안퍼스티지를 10년 보유한 3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부담이 약 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들이 매도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거래량 감소 속 '숨 고르기' 장기화 전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울 아파트 시장이 거래량 감소와 함께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래는 다주택자의 급매 처분과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중심이었으며, 앞으로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매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역시 매물은 줄고 호가는 오르지만 실제 거래는 많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이사철 이후 매수세 재점화 가능성도
전세 시장 불안과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이사철 이후에는 다시 매수세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전월세 부담 증가로 인해 일부 임차 수요가 매매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 외곽과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시장의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양도세 폭탄에 매물↓, 서울 아파트 시장 '숨 고르기' 돌입
양도세 중과 재개로 다주택자들의 세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감하고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당분간 거래는 위축되겠지만, 전세난과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이후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Q.양도세 중과 재개로 매물은 계속 줄어들까요?
A.단기적으로는 다주택자들의 매도 보류로 매물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세제 개편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서울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A.전문가들은 당분간 거래량 감소와 함께 숨 고르기 국면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세난과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 하반기 이후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Q.지금이 아파트를 사거나 팔기 좋은 시기일까요?
A.현재는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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