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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중 음식 '꿀꺽'… 위생 장갑 낀 배달원의 충격적인 만행,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뉴스룸 12322 2025. 10. 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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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사장을 분노케 한 배달원의 충격적인 사건

한 배달원이 위생 장갑과 젓가락을 들고 다니며 배달음식을 빼먹다 음식점 사장에게 적발된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치킨집 두 곳을 운영 중인 A씨 부부는 지난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고객의 제보로 시작된 의심, CCTV로 확인된 배달원의 만행

부부는 최근 한 손님으로부터 '치킨을 누가 먹다 남긴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손님이 보낸 사진을 봤더니 배달 전과 음식 상태가 확연히 달랐지만, 배달원이 음식을 중간에 빼먹었다는 증거가 없어 이렇다 할 조치를 하지 못했다A씨는 가게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배달원 얼굴과 옷차림을 확인해 다른 배달원 B씨에게 "이런 사람을 보면 알려달라"고 했다.

 

 

 

 

계속되는 배달원의 범행, 수법은 더욱 대담해져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가게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 문제의 배달원은 위생 장갑을 낀 채 젓가락으로 길거리 한복판에서 마라탕을 먹고 있었다B씨가 쫓아가 '왜 배달음식을 함부로 먹냐'고 묻자, 배달원은 "(손님이) 주문을 취소해 자체 폐기하라고 해서 제가 가져가는 것"이라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결국 꼬리가 잡힌 배달원, 사장의 분노와 허탈함

배달원은 이후에도 계속 배달을 하며 범행을 이어나갔다. 심지어 A씨 부부의 다른 가게를 찾아와 배달음식을 픽업해 갔다. A씨는 "'내 가게에 오기만 해보라'는 심정으로 벼르고 있었는데 진짜 왔다"며 "얼굴을 정확히 모르지만 도보 배달에 위생 장갑을 낀 것을 보고 느낌이 싸해 따라갔다"고 떠올렸다.

 

 

 

 

수법이 진화한 배달원,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

그는 "계단에 배달 음식을 두고 먹고 있는 걸 확인하고 영상으로 찍었다. 수법이 진화했는지 나한테 걸리자마자 배차를 취소했다"고 분노했다. A씨가 공유한 영상을 보면 A씨는 "뭐하시냐. 그 음식 저희 건데 왜 먹고 있냐"고 했고, 배달원은 또 "손님이 주문을 취소해 자체 폐기된 음식"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자영업자의 고충, 횡령죄로 처벌 가능한 배달원의 행동

A씨는 "난 이런 상황을 미리 알아 쫓아가 잡은 거지만, 모르는 사장님들은 당할 수밖에 없다. 박스에 테이프 붙여 배달 나가는데 어떻게 뜯는지, 티도 안 나게 잘 뜯는다. 한두 번 해본 게 아니"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어려워 그랬다며 사과하러 왔지만 안 봐줬다. 봐주면 또 빼먹을 것 같다. 그리고 자영업자도 어렵다"고 밝혔다.

 

 

 

 

핵심만 콕!

배달 중 음식 횡령 사건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위생 및 법적인 문제로 이어진다. 꼼꼼한 CCTV 확인, 증거 확보, 강력한 처벌만이 재발을 막는 길이다.

 

 

 

 

자주 묻는 질문

Q.배달원이 음식을 빼먹는 행위, 어떤 처벌을 받나요?

A.배달원이 배달음식을 중간에 빼먹는 행동은 '업무상 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될 수 있습니다.

 

Q.음식점 사장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CCTV를 통해 배달원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면 즉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횡령죄로 고소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Q.배달 중 음식 훼손,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배달 중 음식 훼손은 위생 문제를 야기하고,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음식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해당 음식점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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