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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눈물: 손아섭, 3000안타 향한 고독한 싸움

뉴스룸 12322 2026. 2.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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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과 손아섭, 엇갈린 FA 행보

박해민 선수가 15억 원의 차익을 뒤로하고 LG 트윈스에 잔류하며 '낭만야구'의 정수를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 선수는 2026년 겨울 가장 차가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젊은 거포들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는 사이, 유일한 FA 미계약자로 남은 손아섭 선수에게는 '자존심' 상할 기간 또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의 공격적인 투자, 손아섭에게는 멈춘 인심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KT 위즈의 간판타자였던 강백호 선수를 4년 총액 100억 원이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로 영입했고, 팀의 중심 타자인 노시환 선수에게는 지난해 연봉 3억 3,000만 원에서 무려 203% 인상된 10억 원을 안겨주며 팀 내 최고 연봉자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우승을 향한 '윈나우' 의지를 돈으로 증명한 셈입니다.

 

 

 

 

충격적인 '플랜 B', 굴욕적인 현실

하지만 이 넉넉한 인심은 손아섭 선수 앞에서 멈췄습니다. 한화가 손아섭 선수 측에 전달한 이른바 '플랜 B' 최종안은 연봉 대폭 삭감과 단년 계약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구계에서는 한화가 손아섭 선수에게 제시한 금액이 작년 하주석 선수의 사례(1억 1,000만 원)와 비슷한 1억 원대 중반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산 2,618안타를 때려낸 리그 최고의 타자가 졸지에 팀 내 백업급 대우를 받는 '굴욕'을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계륵이 된 레전드, '사인 앤 트레이드'의 씁쓸함

한화의 태도가 이토록 완강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미 강백호 선수와 채은성 선수, 페라자 선수로 이어지는 지명타자 및 외야 라인업이 확정된 상황에서 손아섭 선수는 '계륵'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샐러리캡을 소모하며 30대 후반의 베테랑에게 다년 계약이나 고액 연봉을 줄 명분이 부족하다는 계산입니다. 한화는 타 구단이 손아섭 선수를 영입하려 할 경우 발생하는 7억 5,000만 원의 보상금을 대폭 낮춰주거나 포기하겠다는 '사인 앤 트레이드' 카드까지 시장에 던졌습니다. 이는 선수를 위한 배려로 포장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방출 통보와 다름없습니다.

 

 

 

 

레전드의 마지막, 선택의 기로

박해민 선수가 65억 원에 '낭만'을 샀다면, 손아섭 선수는 자존심 상하는 '현실'에 무릎을 꿇어야 할 처지입니다. 손아섭 선수가 이 굴욕적인 조건을 수용한다면, 그것은 오직 KBO 최초의 3,000안타라는 대업을 향한 집념 때문일 것입니다. 스프링캠프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손아섭 선수의 선택지는 좁혀지고 있습니다. 전설의 마지막이 조연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기록을 포기하고 명예로운 은퇴를 택할 것인지, 안타왕의 고독한 결단에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아섭 선수와 관련된 궁금증들

Q.박해민 선수는 왜 LG에 잔류했나요?

A.박해민 선수는 15억 원의 차익을 포기하고 '낭만야구'를 선택하며 LG 트윈스에 잔류했습니다.

 

Q.한화 이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행보를 보였나요?

A.한화 이글스는 강백호 선수를 4년 총액 100억 원에 영입하고, 노시환 선수에게 연봉 10억 원을 안겨주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Q.손아섭 선수에게 제시된 '플랜 B'는 무엇인가요?

A.연봉 대폭 삭감과 단년 계약을 골자로 하며, 금액은 1억 원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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