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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등산 논쟁: '엉덩이 노출' vs '자유로운 복장'… 당신의 생각은?

뉴스룸 12322 2025. 10. 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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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등산, SNS를 달구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레깅스 등산족’이 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편안함을 이유로 레깅스를 택한 이들과 “공공장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시선이 맞서면서 ‘등산복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등산 패션, 논란의 불씨를 지피다

최근 인플루언서 성해은은 인스타그램에 “첫 등산, 내 첫 산 속리산. 그런데 또 가고 싶은 이 미친 등산의 매력 뭐죠”라며 속리산 문장대 등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군살 없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레깅스에 복근과 배를 드러낸 브라톱 차림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두고 “등산복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과 “개인의 자유”라는 옹호론이 맞섰습니다.

 

 

 

 

MZ세대의 레깅스 등산 열풍, 그 배경은?

성해은의 등산 패션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레깅스 등산 열풍의 연장선입니다. SNS에서 ‘등산스타그램’(등산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과 ‘등린이’(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작성된 게시글은 수십만 건에 달합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룩 시장은 2009년 5000억 원에서 2020년 3조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다는 청계산에서는 여성 등산객의 90%가 레깅스를 착용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레깅스 등산, 불편한 시선들

하지만 레깅스 등산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한 커뮤니티에는 “등산할 때마다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고통”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긴 티셔츠로 엉덩이를 가리는 것도 아니고 상의까지 짧게 입으면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는 하소연도 이어졌습니다.

 

 

 

 

개인의 자유 vs 공공장소에서의 배려

반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 남의 패션을 왜 자신들 기준으로 평가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안전성 논란: 레깅스가 등산복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

레깅스를 둘러싼 논란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안전성으로까지 이어진다전문가들은 레깅스가 등산복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등산복은 방수·방습에 특화된 소재를 사용하는 반면, 레깅스는 대부분 면이나 울 소재로 체온 유지와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인왕산이나 아차산 같은 낮은 산에서는 레깅스도 무방하지만, 험한 산행이나 우천이 예상될 때는 고기능성 등산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입니다. 동계나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보온에 한계가 있어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핵심 정리: 레깅스 등산 논쟁의 쟁점

레깅스 등산 논쟁은 편안함과 개성의 자유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등산 패션과 공공장소에서의 적절한 복장,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옹호론과 비판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등산 환경과 개인의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레깅스 등산, 왜 논란이 되는 걸까요?

A.레깅스 등산은 엉덩이 노출 등 노출에 대한 거부감,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성, 안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Q.레깅스 등산, 안전에 어떤 문제가 있나요?

A.레깅스는 방수, 방풍 기능이 부족하여 험한 산행이나 악천후 시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조난 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Q.레깅스 등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A.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되, 등산 환경과 안전을 고려하여 적절한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험한 산이나 악천후에서는 기능성 등산복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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