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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 현금 부자만 웃었다… 용산 신축 아파트 보류지, 대출 막혀 찬바람

뉴스룸 12322 2025. 11.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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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신축, 보류지 매각 실패의 배경

서울 용산구의 신축 아파트 보류지가 시장에 나왔지만 매각에 실패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0·15 대책으로 인한 대출 한도 축소로 인해 3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보류지 매각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소송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주택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호반써밋 에이디션 보류지 매각 과정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 10월 1일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84㎡B(20층)와 오피스텔 전용 42㎡ A(12층) 등 보류지 2곳에 대한 매각 입찰 공고를 띄웠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최저 입찰가는 29억7500만원, 오피스텔은 9억4400만원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최고가에 매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 위치한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110가구, 오피스텔 77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산구 신축 아파트 보류지 매각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달랐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와 보류지 매각 실패

10·15 대책 발표 이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 보류지는 시가 25억원을 초과하여 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되었습니다. 또한, 보류지 매각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제한을 받지 않지만,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할 경우 실거주 의무가 생겨 갭투자가 어려워졌습니다. 보류지 매각은 통상 계약 후 1~2개월 안에 잔금을 치러야 하므로, 3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보유한 실수요자만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매각 실패의 추가적인 요인

이 아파트 단지의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매매 실거래가가 파악되지 않았고, 대형 평형 위주의 인근 주상복합 단지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웠다는 점도 보류지 입찰이 성공하기 어려웠던 이유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용산 신축 아파트 보류지 매각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향후 보류지 매각 계획

조합은 보류지 매각 공고를 조만간 다시 띄울 예정입니다. 1차 매각 공고 당시처럼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대신 선착순 분양 방식으로 보류지 매각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합 관계자는 “같은 금액으로 공고하되 선착순 분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핵심 정리: 용산 신축 아파트 보류지 매각 실패

용산구 신축 아파트 보류지 매각이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실패했습니다. 3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가진 실수요자만 참여할 수 있는 시장 환경과, 실거래가 부재, 인근 단지와의 비교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조합은 선착순 분양 방식으로 매각을 재추진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보류지는 무엇인가요?

A.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소송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주택입니다. 조합은 전체 가구 중 1% 범위에서 보류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왜 보류지 매각이 실패했나요?

A.10·15 대책으로 인한 대출 규제 강화, 30억원에 가까운 현금 확보의 어려움, 실거래가 부재, 인근 단지와의 비교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매각이 실패했습니다.

 

Q.앞으로의 매각 계획은 무엇인가요?

A.조합은 1차 매각 공고 당시처럼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대신 선착순 분양 방식으로 보류지 매각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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