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급락, '휴지조각' 위기 속 투자자들 비명
트럼프 정책 수혜주, 급격한 하락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으로 수혜가 기대되었던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가 급격히 힘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 및 이민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반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2024년 11월 미 대선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간 ‘트럼프 매수·바이든 매도’ 바스켓의 움직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전환점으로는 관세 정책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 판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갈등, 이란 공습 등이 지목됩니다.

관세·이민 정책 불확실성, 관련 종목 직격탄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었던 제조업 및 민영교도소 관련 종목들이 이번 하락세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관세 정책은 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거세지면서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고, 이민 정책 역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강경 단속과 민간인 사살 등으로 대규모 여론 반발에 직면하며 향후 정책 경로가 불투명해진 상태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제조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했으며, 부과 일관성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럼블·트럼프미디어, 고점 대비 큰 폭 하락
대표적인 부진 종목으로는 극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럼블과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트럼프미디어)이 꼽힙니다. 럼블은 당선 직후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불어났으나 현재 대선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트럼프미디어는 고점 대비 무려 80% 폭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관련 예산이 대부분 ICE 등 정부 기관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민간 부문의 수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는 분석과 맥을 같이 합니다.

방산·에너지주는 선전, 국채시장의 경고
반면, 정책 방향이 비교적 뚜렷한 방산주, 에너지주, 모기지주 등은 하락장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영유권 주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무임승차 압박은 방산주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미국 석유업체들은 친화석연료 정책과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수익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민영화 관심 소문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굿바이 트럼프 트레이드’ 신호는 주식시장이 아닌 미 국채시장에서 포착되었습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2024년 11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이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명암, 투자 전략 재점검 필요
트럼프 트레이드 관련 종목들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세 및 이민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으나, 방산 및 에너지 등 일부 섹터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채시장에서 감지되는 하락 신호는 향후 시장 전반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재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이것이 궁금합니다
Q.트럼프 트레이드란 무엇인가요?
A.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관세, 이민, 에너지 정책 등과 관련된 종목들이 포함됩니다.
Q.최근 트럼프 트레이드 관련 종목들이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관세 정책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 판결, 연준과의 갈등, 이란 공습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관세 및 이민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Q.하락장에서도 선전하는 종목들이 있나요?
A.네, 정책 방향이 비교적 뚜렷한 방산주, 에너지주, 모기지주 등은 하락장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정 정책이나 국제 정세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