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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고 폭파 협박범, 경찰 조롱: '나 절대 못 잡죠'…사이버 수사 난항

뉴스룸 12322 2025. 10. 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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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고를 공포로 몰아넣은 협박, 그 전말

인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 칼부림과 폭발물 설치를 예고하는 협박 글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학교는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13일부터 시작된 협박은 16일까지 이어졌고,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격 수업을 실시해야 했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은 단순히 학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넘어, 학생,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극심한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학교를 넘어선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었습니다.

 

 

 

 

협박범의 도발: '나 절대 못 잡죠'…경찰을 향한 조롱

협박범은 17일,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대인고 폭파 사건 작성자다. 나 절대 못 잡죠. VPN(가상사설망) 5번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는 내용으로 경찰의 수사를 비웃었습니다. 또한, "4일 동안 XXX 치느라 수고 많으셨다. 전담 대응팀이니 XX을 하시더군요. 보면서 XX 웃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경찰의 수사 노력을 폄하했습니다. 이러한 도발적인 행동은 범죄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수사 난항: VPN 우회로 인한 신원 특정의 어려움

경찰은 수사 인력 30명으로 구성된 전담 대응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지만, 협박범이 VPN을 이용해 IP 주소를 여러 차례 우회하면서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VPN 사용은 수사망을 교묘하게 피해 가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범인의 은밀한 활동을 짐작하게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박의 구체적인 내용과 학교의 대응

협박범은 13일 오전 7시 58분께 119 안전신고센터에 학생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16일에는 해당 학교에서 칼부림을 한 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흉기를 구매했고, 공범 10명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더욱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학교는 즉시 경찰과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출입 통제 및 주변 순찰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학교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모의고사 당일의 협박, 더욱 치밀해진 범행 계획

협박범은 16일, "어제 예고한 거 XX 떠서 못 죽였다"며 "오늘 마침 모의고사 날이고 어제 한번 경찰 떴으니까 오늘은 내가 예고해도 안 갈 거 같아서 예고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범행의 치밀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모의고사 날을 선택하여 경찰의 경계를 늦추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범행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계산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계획성은 범죄의 심각성을 더욱 깊게 합니다.

 

 

 

 

사이버 범죄의 진화와 사회적 파장

이번 대인고 협박 사건은 사이버 범죄의 진화와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VPN을 이용한 IP 우회, 경찰을 조롱하는 대담함, 치밀한 범행 계획 등은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지능적으로 발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건은 학교, 경찰, 그리고 사회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사이버 범죄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익명성이 범죄에 악용되는 현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핵심만 콕!

대인고 협박 사건은 VPN 우회, 경찰 조롱 등 사이버 범죄의 진화된 형태를 보여주며, 학교와 사회에 큰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협박범은 왜 VPN을 사용했나요?

A.VPN을 사용하여 IP 주소를 우회함으로써 경찰의 추적을 어렵게 만들고, 신원을 숨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Q.학교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A.학교는 경찰과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출입 통제 및 주변 순찰을 강화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격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Q.경찰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A.경찰은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지만, VPN 사용으로 인해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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