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헌팅 성지' 논란…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 비치
대형 서점이 '헌팅'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다
최근 대형 서점, 특히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이른바 '헌팅'의 성지로 떠오르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의 연락처를 물어보는 '번따' 노하우와 경험담이 공유되면서 일부 방문객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서점에서 연락처를 묻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며, '헌팅을 당하기 위해' 서점을 방문하는 콘텐츠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공유되는 '헌팅' 노하우와 황금 시간대
온라인상에는 '책을 읽는 사람은 괜찮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제 코너에 있는 사람을 노려라'와 같은 '헌팅'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에 진심인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주말 오후 4시 전후가 혼자 서점에 있는 솔로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황금 시간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불쾌감을 느끼는 방문객들의 목소리
이러한 풍조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방문객들도 많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책 읽는 모습을 빤히 쳐다보거나,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끈질기게 연락처를 물어봐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는다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왜 서점을 번따 성지로 만드느냐', '책 사고 읽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거 보고 나니 못 갈 듯'과 같은 불만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교보문고,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 비치로 대응
이러한 민원이 잇따르자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지난달 30일 매장 곳곳에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을 비치했습니다. 안내문에는 '소중한 독서의 순간이 낯선 대화나 시선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해주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용이 불편하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직원에게 문의해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접수되던 민원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서점은 모두를 위한 공간,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대형 서점이 '헌팅'의 성지로 떠오르며 일부 방문객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는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을 비치하며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서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개방된 공간이므로,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이용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자들의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서점에서 '헌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서점은 본래 독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일부 방문객들이 연락처를 묻거나 낯선 대화를 시도하는 등 타인의 공간을 침해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쾌감과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Q.교보문고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A.교보문고 광화문점은 '독서 공간 에티켓' 안내문을 비치하여 이용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불편 사항 발생 시 직원에게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Q.서점에서 '헌팅'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불편함을 느낄 경우,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하고, 지속적인 경우 가까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에 명시된 것처럼 주저하지 말고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